무일푼, 소자본창업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feat. 이초심 창업스토리
26살 때부터
내가 진행했던 작은 장사, 사업들을 왜 시작했고 어떻게 준비했는지,
그 시작점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업을 하긴 해야겠는데,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은 여기서 힌트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
나는 26살에 처음 사업이라는 걸 시작했다.
말이 사업이지 부모님께 손벌리지 않고 스스로 돈을 벌기 위한 몸부림이었다.
내가 가장 처음 시작했던 일은 중국에서 마스크팩을 파는 것이었다.
그러다 나의 필요에 의해 중국에서 전동차(전기오토바이) 임대사업을 시작했고,
또 이어서 중국에서 한국 옷을 팔았다.
네번째로 한국에 돌아와 IT서비스 기획에 빠져 택시공유서비스를 기획했다.
다섯번째가 지금하고 있는 글로벌 꽃차 브랜드 만들기 사업이다.
그리고 아직 실행하지 못한 아이템은 10개가 넘게 있다.
대부분의 아이템들은 일상 생활 중
내가 불편하다고 느끼는 것,
혹은 다른 사람들이 궁금해하거나 불편해하는 것들에서 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그 불편들을 문제라고 인식하고
그 해결방법을 찾아 나서면 그때부터가 나의 사업은 시작이다.
거창하게 “나는 세상을 바꿀꺼야”가 아니라,
“난 이게 불편한데 다른사람들도 불편하지 않나?”
“오 저사람은 저런곳에서 불편함을 느끼는구나!”
여기서 부터 시작한다.
즉, 대부분 불편하게 느끼지만,
그냥 당연하게 생각하고 넘기는 것들에 창업기회가 숨어있다
내가 했던 일들이 돈이 들어오는 사업이 된 핵심은 이러하다.
[중국마스크팩 위탁판매]
- 문제 : 중국 현지에서 마스크팩을 팔고있는 소규모 매장(편의점, 개인화장품가게)등은 유명한 한국마스크팩에 대한 정보가 없어 이상한 한글이 적혀있는 중국마스크팩을 판매하고 있다.
- 해결방법 : 중국사람들에게 정말 인기있는 한국 화장품을 공급한다.
- 실행 : 한국에서 화장품산다 중국으로 가져간다 매장주인을 설득한다 진열한다 사장님이 판매하면 월마다 수익금을 정산 받는다.
- 가능성 : 중국은 이런 매장이 아주 많다.
[중국 전동차 임대사업]
- 문제 : 전동차를 단기로 임대할 수 있는 곳이 없다.
- 해결방법 : 전동차를 구매하여 유학생 모임, 여행자모임과 같은 커뮤니티에 임대 공지를 올린다.
- 실행 : 전동차를 구매한다 임대시 분실, 파손에 대비해 보증금 or 신분증을 보관한다
- 가능성 : 유학생은 매학기마다 온다.
[택시공유서비스]
- 내가 바라본 문제 : 밤에 택시 잡기가 너무 힘들다.
- 택시가 안잡히는 문제 : 기사님들께 인터뷰해본 결과 빈차로 돌아나오는 것 때문에 안간다고 하신다. 그래서 1.5배만 줘도 무조건 간다고한다.
- 해결방법 : 혼자서 1.5배는 무리지만 그 시간대에 같은 동네 사람들을 모아서 갈 수 있다면 1.5배 드리고 나눠내면 된다.
- 법규 : 택시 기사가 합승을 유도하면 불법, 손님끼리 동의해서 탑승하면 합법.
[꽃차제조유통]
- 내가 바라본 문제 : 까페에서 TEA메뉴를 시키면 비싼데 티백하나 나온다.
- 해결방법 : 예쁘고 맛있는 고퀄리티 TEA를 카페에 제공한다.
- 가능성 : 카페, 호텔, 레스토랑은 한국뿐아니라 전세계에 많다.
[부동산개발]
- 내가 바라본 문제 : 아파트는 너무 비싸다. 부동산의 가치는 토지에 있는데, 100평의 땅을 40-50세대가 나눠서 소유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평당 1억이 넘는다.
- 해결방법 : 토지를 매입하고 내가 건축한다.
- 가능성 : 토지가격은 결국 우상향이다.
결국 아이템마다 내용은 다르지만 본질은 같다.
문제를 인식하고 가능성이 있다면 해결방법을 찾아 실행한다.
이게 다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너무나도 편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불편함을 느끼는 것들이 많다.
누군가 더 똑똑하거나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 사업을 할 수 있는건 아니다.
발생하는 문제들을 하나,둘 해결하다보니,
문제해결능력이 좋아졌고,
시간이 부족해 시간관리를 하다보니,
하루를 알차게 보냈고
그게 몇년 지속되다보니 직장인들과 차이가 생긴 것 뿐.
즉, 누구나 할 수 있다.
몇가지 작은 습관과 환경이 결국 큰 차이를 만든다.
도전해봐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