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테크트리)창업에도 순서가 있다. 창업진흥원편
창업에는 순서가 있다.
돈이 많아 내돈 100%로 사업을 진행하거나,
투자로 사업자금을 다 마련할 수 있는 분이라면, 이 순서는 무의미하다.
나는 돈도 없었고, 투자를 받는 방법도 몰랐던 사람으로써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아이템이 아닌,
작은 소비재 아이템을 제조 판매하려던 사람으로써
창업에 순서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오늘은 그중 가장 대표적인 창업진흥원의 지원사업을 활용한 성장 순서를 말씀드리고자한다.
일반적으로 사업주기를 다음과 같이 나눈다.
사업자등록전 → 사업자등록 1~3년차 → 사업자등록 4~7년차 → 사업자등록 8년차 이상
총 4단계로 나눠지고 이렇게 나눠진 4단계에서 정부의 사업화 자금은 3번째 단계까지만 지원을 해준다.
4번째 단계인 8년차 이상부터는 특수한 목적을 가진,
R&D, 수출 등의 세부목적성을 가진 지원사업들만 지원할 수 있다.
오늘은 1~3단계까지 창업진흥원에서 받을 수 있는 지원사업에 관하여 정리해보고자한다.
먼저 창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대표적인 지원사업은
패키지형 지원사업과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 으로 구분할 수 있다.
#패키지형 지원사업
- 예비창업패키지(2월초중순공고) 최대 1억
- 초기창업패키지(2월초중순공고) 최대 1억
- 창업도약패키지(2월초중순공고) 최대 3억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
4. 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자모집(2월말,3월초공고) 최대 1억
5. 창업중심대학 초기창업자모집(2월말,3월초공고) 최대 1억
6. 창업중심대학 도약기창업자모집(2월말,3월초공고) 최대 3억
이렇게 구분할 수 있다.
위 번호기준 1,4 / 2,5 / 3,6 은 거의 동일한 지원사업이다.
주관기관이나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형태에서의 차이는 있지만,
한곳에 지원이 가능하다면 다른쪽도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조건이 같기 때문이다.
즉, 사업자등록 상태에 따라 하나의 사업계획서로 매년 2번의 지원기회가 주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다.
창업자금을 마련하는데는 순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업자등록 전
- 예비창업패키지(2월초중순공고) 최대 1억
- 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자모집(2월말,3월초공고) 최대 1억
#사업자등록 후 1~3년
- 초기창업패키지(2월초중순공고) 최대 1억
- 창업중심대학 초기창업자모집(2월말,3월초공고) 최대 1억
#사업자등록 후 4~7년
- 창업도약패키지(2월초중순공고) 최대 3억
- 창업중심대학 도약기창업자모집(2월말,3월초공고) 최대 3억
매년 2,3월 모집하고 4월 평가를 거쳐 5월 협약을 진행한다.
협약 업체는 12월까지 사업비를 모두 사용해야한다.
지원사업에 합격하면 더할 나위없이 베스트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손해볼 것은 없다.
사업계획서는 말 그대로 나의 사업계획서이기 때문이다.
지원사업을 위해 준비한 사업계획서를 통해
내 사업도 1년을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내 제품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게되고, 경쟁사를 분석하고, 시장을 분석해볼 수 있다.
또한 어떤 시장에서 어떤 형태의 제품을,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판매할 지에 대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세울 수 있다.
최소한 1년짜리 사업계획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열정만으로 순서를 무시하고 일을 해나간다면,
순식간에 지원자격을 박탈 당할 수 있다.
1억, 5천만원은 사업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매우 큰 돈이다.
꼭 기업 생애주기별 창업자금 마련 순서를 기억하고
창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자금을 마련하며 사업해나가길 바란다.